권영세 통일부장관, 독일 통일 기념식(10.3)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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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장관, 독일 통일 기념식(10.3) 참석
– 올라프 숄츠 총리, 연방하원의장, 베를린시장 등 주요인사와 만나 통일공감대 확보 –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독일 튀링엔주 에어푸르트시에서 개최된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독일측 주요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하였습니다.

권 장관은 기념식 직후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이 주최한 연회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와 만나 독일 통일 32주년을 축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 숄츠 총리는 독일을 방문한 권 장관을 적극 환영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한독간 공감대를 확인하였습니다.

– 이어서 베어벨 바스 연방하원의장, 한드릭 뷰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부장관, 프란지스카 기파이 베를린시장 등 주요인사와도 면담했습니다.

권 장관은 독일 통일은 대한민국에 소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독일 각계각층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하였습니다.

올해 통일 행사를 주최하는 「보도 라멜로」 연방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주지사는 환영사에서 “독일 통일 3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바로 통일부장관입니다”라고 소개하여 권영세 장관을 반갑게 맞이하였으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권 장관의 독일 방문을 환영하였습니다.

* 독일 전역에 생중계된 제1국영방송(ARD)에서 권 장관의 통일기념행사 참석을 별도로 소개하였음.

이어서 권 장관은 「보도 라멜로」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하여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라멜로 주지사는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자리를 빛내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강조하였습니다.

권 장관은 기념식 방명록에 “담대한 구상으로 남과 북이 함께 성장합시다”는 문구로 기념식 공식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한편 권 장관은 기념식을 축하하러 나온 시민들과 축하인사도 주고 받았는데, 현지 시민들은 독일 통일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통일부장관이 방문한 것에 대해 크게 기뻐하며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 측 위원장으로 참석한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 겸 구동독특임관을 만나서 재회를 기뻐하며, 에어푸르트가 지역구인 슈나이더 차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권 장관은 베를린으로 복귀하는 열차 안에서 기념식에 참석한 에스켄 사민당(SPD) 당수와 조우하여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개원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3의 정원」 개원식 축사를 통하여 독일 통일을 기념함과 동시에 남북한이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하였습니다.

개원식에는 독일과 한국의 관계자 및 독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남북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녁에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초청 대북정책 설명회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구상에 대해 교포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회장은 통일부장관이 교민사회를 위해 어려운 걸음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였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베를린 한인회, 파독 간호사협회 및 베를린 글뤽아우프(파독 광부협회) 등 5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여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질문을 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통일정책실 국제협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