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따라 단풍 따라…고궁과 왕릉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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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창덕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등의 단풍 예상시기를 소개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고궁과 왕릉을 비롯한 유적지들은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서울특별시 강남구)은 저녁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경복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수정전에서 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창덕궁 후원에서는 따스한 가을햇살과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덕수궁에서는 매주 금요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공연이 열린다.

종묘에서는 가을에 지내는 큰제사인 종묘 추향대제, 조선왕릉 서오릉에서는 고전과 함께하는 역사 강좌 고전과 함께하는 서오릉 역사산책이 진행된다.

세종대왕 영릉에서는 ‘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재실음악회가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계절의 변화에 따른 문화유산의 변화를 국민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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