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제19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9월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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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제19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9월 15일 개최
– 병역명문가 명예 고취 및 예우의 장 마련 –

□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15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9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병역명문가 20가문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등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독립군·한국광복군 등으로 활동한 독립유공자, 학도의용군 등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람 등도 포함됩니다.
○ 병역명문가 시상식은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 2004년 첫해 40가문 선정을 시작으로 출발한 병역명문가 제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역대 최다 가문인 1,816가문 8,985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습니다.
○ 이번 시상식에서는 ‘병역명문가, 명예를 담다. 예우를 더하다.’를 주제로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병역명문가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부심의 표상으로, 이분들의 명예를 고취하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 이날 시상식에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허열 가문을 비롯한 표창가문 20가문이 참석하였고, 대통령표창 2가문, 국무총리표창 4가문, 국방부장관표창 5가문, 국가보훈처장표창 1가문, 병무청장표창 8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대통령표창을 받은 허성익 가문은 2022년 병역명문가 중에서 병역이행자가 가장 많은 총 13명의 가족이 344개월 동안 현역 복무를 마쳤습니다. 1대 故 허성익 씨는 6.25 전쟁 당시 해병대 3기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나라를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참전용사입니다. 1대의 나라사랑 정신은 대를 이어 전해져 2대 4명, 3대 8명 모두 현역으로 명예롭게 군복무를 마쳤는데, 그중 2대의 허상우씨와 3대 허철민, 허정환, 허철환 씨는 1대가 복무한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마친 ‘해병대 가문’이기도 합니다.
○ 역시 대통령표창을 받은 허열 가문은 총 12명이 345개월간 군에 복무하였습니다. 1대 故 허열 씨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 6.25전쟁에 참전하였는데, 포탄의 파편에 발목을 크게 다친 상태임에도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는 등 한평생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입니다. 1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2대 허화, 허치용씨는 월남전에 참전하여 생사를 넘나들며 작전을 수행하였고, 3대 허정인 씨는 군복무 중 고성 산불 진화에 투입되어 작업 도중 낭떠러지로 굴러 허리에 큰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입니다. 허열 가문의 일원이자 병역명문가인 2대 허원 씨는 “허열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병역명문가의 가족으로 생활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이날 시상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 “군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실현을 위해 병역의무 이행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그 보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빛나는 청춘을 바친 병역명문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기식 병무청장은
○ “병역명문가는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가 사회에서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명예를 높여주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세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끝.

 

출처: 병무청 혁신행점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