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Fortune) 500대 기업, 사상 최초로 중국이 미국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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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Fortune) 500대 기업, 사상 최초로 중국이 미국 앞질러


2019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대만을 포함한 중국 기업 수는 129개로 미국(121개)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춘(Fortune)이 ’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1999년에 8개, 2009년 43개, 2019년 129개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 중 국영기업은 2/3인 82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의 양대(兩大) 국영 석유 업체인 시노펙(Sinopec)과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2·4위를 차지했으며 전력망 구축을
맡는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가 5위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중국공상은행(26위), 중국건설은행(31위), 중국농업은행(36위) 등 3대 국영 은행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IT 기업에는 징둥(139위), 알리바바(182위), 텐센트(237위), 샤오미(468위) 4곳이 포함되었고,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기업 상위 10개 기업 중 6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碧桂园)이 176계단 상승한 177위에 올랐으며, 알리바바는 182계단 상승한 182위를 기록했다.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 25개 중 절반이 넘는 13개가 중국 기업이었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중국·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TV 판매 실적을 끌어 올리면서 창업 9년 만에 468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기업은 전년과 동일한 16개가 500대 기업에 포함 됐으며 삼성전자는 15위를 기록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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