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적지적수를 통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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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나무 적지적수를 통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국립산림과학원, 백합나무 조림 적지 및 한계 권역 설정을 위한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9월 26일(월), 백합나무 식재지 환경 특성을 고려한 조림 계획 수립과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 화성에서 ‘백합나무 조림 적지 및 한계 권역 설정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합나무는 미국 원산으로 가구재, 내장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활엽수 중 하나이며, 생장이 빠른 특성이 있다.

1968년부터 원산지에서 종자를 도입하여 30년간 국내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국내에서 좋은 생장을 보여 도입 유망 수종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부 생육권역 또는 입지에 따라 생존율이 낮고 생장이 불량한 현상이 나타나 조림 적지 및 한계지 구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2년간 전국 백합나무 임분 58개소를 조사하여 조림 한계 권역 및 적지 인자를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북부지방산림청, 강원·경북·충북 3개 도의 산림환경연구소(원)의 백합나무 조림·연구 관계관들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 공유와 백합나무 육성을 위한 경영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조림 적지로는 동절기 습도가 높고, 여름철 최고기온이 높지 않으며, 바람에 노출이 적고, 생장기 최저습도 및 춘계 최저습도가 유지되는 곳이라고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라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17개 구역 중 동남부 내륙, 동부 해안, 서남부 내륙, 동남부 해안, 태백산 지역 등 5개 권역이 백합나무 조림에 부적합한 구역이라고 밝혔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는 입지환경뿐만 아니라 식재 전 묘목 관리상태, 식재 후 초기 임지 관리상태에 따라 생육 차이가 크게 나타나 조림 관계자들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향후 백합나무 무육 관리 지침서의 필요성과 활엽수종 전반에 대한 시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도입의 필요성 등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증진을 위해 적지를 고려한 조림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수종들에 대하여 조림 적지와 한계지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산림청 연구기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