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혁신국가 순위  발표… 한국은 12위

미국 코넬대학교와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에 발표한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GII) 순위에서 한국은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1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는 8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2018년 글로벌혁신지수 10위권에 포진한 국가는 스위스와 더불어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싱가포르, 미국, 핀란드,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순이다.  글로벌혁신지수(GII)는 경제 성장과 인류 발전을 위해 세계의 정부 결정자들이 어떻게 혁신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는 상세한 지표로 볼 수 있다. 글로벌혁신지수는 126개국에 대해 80개 항목의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작년 대비 한 단계 낮은 12위를 기록했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은 혁신 역량 강화와 경제 구조 개편을 통해 작년 22위에서 올해 1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위권으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인적 자본(2위) 및 연구 부문(9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제도(26위)와 기업 성숙도(20위) 부문에서 낮게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