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두달…평창 ‘하나된 열정’ 막바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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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자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가 두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동계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평창동계올림픽은 ‘하나 된 열정(Passion.Connected.)’을 슬로건으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95여개국에서 약 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 소치 올림픽보다 4개가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최국 한국은 역대 최다 종목에 최대 인원을 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의 6개 종목 71명을 뛰어넘는 7개 종목 130명이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8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은메달 4개와 동메달 8개까지 총 20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도전한다. 설상과 슬라이딩 종목까지 범위를 넓혀 이번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 쇼트트랙처럼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다투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 등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특징은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내에 위치한다. 올림픽 경기장의 주요시설로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정선 알파인경기장, 휘닉스 스노경기장,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용평 알파인경기장, 강릉 올림픽 파크 등 다양하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로, 선수·경기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경기장 구성이라는 찬사를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받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회기간 동안 평창을 찾는 각국 선수, 보도진, 관중 등 모든 사람들이 대회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역사회 부담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하도록 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외적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후속 국가들에게 지속가능한 동계올림픽의 롤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문체부, 강원도와 손잡고 전국서 풍성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개월을 앞두고 올림픽 특별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강원도는 테스트이벤트 기간 안전분야를 총괄하는 안전관리 운영단을 시범 운영한 경험 등을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올림픽 안전운영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겨울철 폭설 대응 제설종합대책을 마련, 지난 11월 1일 정부와 합동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종합 제설훈련을 하는 등 2회 실시했다. 11월부터는 올림픽 베뉴 3개 시·군과 올림픽 관계자들이 머무는 인접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림픽시설, 다중이용시설, 요식업소, 감염병 등 20개 분야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D-59일인 12일에는 정부 대테러센터, 경찰, 소방, 군부대, 올림픽조직위 등과 합동으로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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