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컴퓨터 불용품을 정보 소외계층에 기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의 수기가 적극행정 홍보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적극행정을 확산하고 공직문화 변화를 홍보하기 위한 ‘적극행정 홍보콘텐츠 공모전’ 최종 수상작 14점을 선정,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영상, 수기, 표어‧구호(슬로건) 등 3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15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일 잘하는 공무원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회와 점검단(모니터링단)의 심사를 거쳐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적극행정을 체험하거나 실현한 사례 ▲국민이 원하는 적극적이고 따뜻한 공무원의 모습 ▲적극행정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한 기대를 다룬 작품 중 완성도, 흥미도, 홍보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영상, 수기 부문에서 대상 1명과 최우수 2명, 우수 3명이 선정됐고, 표어‧구호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이 각각 1명씩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기 분야 대상은 보급계 물품 담당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 재물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컴퓨터 불용품을 정보 소외계층에 기증한 사연을 진솔하게 담아낸 ‘담당업무만 했을 뿐인데? 가슴 한편이 따뜻했던 행동과 실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 분야 대상은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공익 실현을 위해 공무원들의 실천 의지를 표현한 ‘공익(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적극행정’이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 익수자 구조를 위해 발명한 구조보드(서프보드)에 관한 적극행정 사례를 드라마 풍자(패러디) 형태를 통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어‧구호 분야에서는 적극행정을 인쇄기(프린트기)로 출력하면 그 결과물로 국민행복이 인쇄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적극행정, 국민행복을 출력합니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수상 작품을 공유하며 적극행정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공모전을 통해 적극행정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 관심과 기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직사회 혁신과 국민을 위한 따뜻하고 적극적 행정이 절실한 이 때,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인터넷연재 만화(웹툰),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출처: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 적극행정과